RE100

한국형 RE100(K-RE100) 운영·이행수단 안내

원청이 "재생에너지를 쓰라"고 할 때, 우리가 고를 수 있는 방법은 다섯 가지입니다.

RE100 · 2026.07 · 5분 소요

원청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을 알려 달라"는 요구가 내려오면, 대부분의 협력사 담당자는 두 가지에서 막힙니다. 무엇을 해야 재생에너지를 쓴 것으로 인정되는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증명하는가입니다. K-RE100은 정확히 그 두 가지를 정해 놓은 국내 제도입니다.

이게 무슨 자료인가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운영하는 K-RE100(재생에너지 사용 확인) 제도 안내입니다. 2021년부터 시행됐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쓰고 그 실적을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로 발급받아 글로벌 RE100·공시·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가입해야만 쓸 수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참여 대상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확인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전기소비자"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공공기관·지자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연간 전력 사용량이 크지 않은 중소·중견 협력사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이행수단 5가지 — 무엇을 고를 수 있나

공단 안내 기준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법은 다섯 가지이고, 국내 이행수단은 모두 RE100에서 인정됩니다. 차이는 '인정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들고, 얼마나 오래 묶이고, 얼마나 손이 가느냐입니다.

이행수단어떻게 하는 건가협력사 관점
녹색프리미엄기존 전기요금과 별도로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입찰)설비·장기계약 불필요. 진입장벽이 가장 낮아 첫 대응으로 많이 선택
REC 구매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직접 구매(에너지공단 개설 플랫폼에서 거래)필요한 만큼 사서 채우는 방식. 시세에 따라 비용이 움직임
제3자 PPA한전을 중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거래계약 체결장기계약. 물량 확보는 안정적이나 검토·협상 부담이 큼
직접 PPA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장기계약. 중개 없이 직접 협상
자가소비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생산 전력을 직접 사용초기 투자·부지(옥상 등)가 필요. 장기적으로는 요금 절감도 함께

전담 인력 없이 원청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현실적인 순서는 대체로 녹색프리미엄 → REC → PPA·자가소비입니다. 앞의 둘은 계약과 납부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반면, 뒤의 셋은 투자 판단과 장기계약 검토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느 수단이 유리한지는 우리 회사의 사용량·요금제·원청 요구 수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비용을 먼저 비교해 보고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참여 절차 — 등록에서 확인서까지

Roadmap · 한국에너지공단 K-RE100 참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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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1

    관리시스템 기업 등록

    재생e 사용 관리시스템(nr.energy.or.kr)에 기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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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2

    이행수단 선택·사용

    5개 이행수단 중 선택해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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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3

    사용실적 제출

    수단별 사용량·증빙을 관리시스템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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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4

    사용확인서 발급

    공단이 실적을 확인해 확인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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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5

    RE100·CSR 활용

    원청 제출·공시·마케팅 근거로 사용

여기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STEP 3입니다. 녹색프리미엄을 낙찰받거나 REC를 구매한 것으로 끝이 아니라, 관리시스템에 사용실적을 제출해 확인받아야 비로소 원청에 낼 수 있는 증빙이 됩니다. 기업 등록과 실적 제출의 클릭 단위 절차는 아래 관련 자료의 등록 매뉴얼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이럴 때 이렇게 쓰세요

1. 원청 요구서의 눈높이를 먼저 확인합니다.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만 묻는지, "사용 비율(%)과 증빙"까지 요구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수단과 물량이 달라집니다.

2. 우리 사용량을 기준으로 필요한 물량을 잡습니다. 전체를 한 번에 전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청이 요구하는 비율만큼만 먼저 채우고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3. 수단을 고르고, 등록·실적 제출까지 한 흐름으로 끝냅니다. 계약만 하고 실적 제출을 미루면, 정작 원청 보고 시점에 낼 서류가 없습니다.

시작 전 확인할 것

  • 원청이 요구하는 것 — 사용 계획인지, 사용 비율·증빙인지, 특정 이행수단인지
  • 우리 회사의 연간 전력 사용량(kWh)과 사업장별 한전 고객번호
  • 사업자 공동인증서 — 관리시스템 기업 등록에 필요
  • 올해 대응할 목표 비율과 예산 — 전량 전환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부터
이 네 가지가 정해지면 수단 선택은 대부분 자동으로 좁혀집니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이행수단별 단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움직여서, 이 글에 숫자를 고정해 적기보다 최신 시세를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녹색프리미엄 회차별 낙찰가와 REC 시세 추이는 시장 데이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Sources · 본 글의 근거

이행수단 구분·참여 절차는 한국에너지공단 제도 안내 원문을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이행수단별 비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므로 최신 시세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문의: 한국에너지공단 재생정책처 K-RE100운영팀 052-920-07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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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발행. 원문·최신 여부는 발행기관 기준으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