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가이드

공장 태양광 자가발전 vs 직접 PPA, 어느 쪽이 ROI가 더 좋을까

핵심 요약

자가발전과 직접 PPA 모두 RE100 100% 인정 수단입니다. 공장 부지·자금·사업 지속 기간 3가지로 답이 갈립니다. 5,000MWh 협력사 예시로 20년 ROI를 숫자로 비교했고, 대부분은 자가발전+PPA 병행이 1등입니다.

수단 가이드 · 2026년 6월 30일 · 4분 소요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직접 깔지, 발전사와 PPA 계약을 맺을지 — 자동차부품·반도체 협력사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고민입니다. 둘 다 RE100 100%로 인정받고 글로벌 바이어도 선호하는 방식인데, 막상 결정하려면 헷갈립니다.

두 방식의 핵심 차이

자가발전(자가소비) — 공장 지붕·부지에 직접 태양광을 설치해, 만든 전기를 우리 공장에서 그대로 씁니다. (옥상에 패널 깔고 우리 공장 전기로 쓰기)

직접 PPA —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만든 전기를 장기 계약(10~20년)으로 사 옵니다. 한전 송전망을 통해 공급받습니다. (동네 발전소와 약정 맺고 한전 전선으로 받기)

한눈에 보는 핵심 차이

자가발전

초기 투자비
약 12억 원
RE100 충당
약 26%
연간 절감액
약 2.3억 원

직접 PPA

초기 투자비
0원
RE100 충당
100%
연간 절감액
약 7,500만 원

예시로 보는 20년 ROI 비교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 기반 예시입니다. 실제 수치는 지붕 조건·일조량·계약 단가·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시 기업 A — 연간 전력 5,000MWh · 지붕 약 5,000평(1MW 설치 가능) · 산업용 약 175원/kWh · 사업 20년 이상

구분① 자가발전 1MW② 직접 PPA 전량③ 병행(자가+PPA)
초기 투자비약 12억 원0원약 12억 원
RE100 충당약 26%100%100%
연간 절감액약 2.3억 원약 7,500만 원약 3억 원
회수 기간약 5.4년약 5.4년
20년 누적 절감약 33억(순 21억)약 15억약 48억(순 36억)
21억

자가발전 20년 순이득

15억

직접 PPA 20년 절감

36억

병행 20년 순이득 (1등)

자가발전은 절감액이 크지만 1MW로는 사용량의 26%만 충당되고 초기 12억이 묶입니다. PPA는 자금 부담이 없고 즉시 100% RE100이지만 절감액이 작습니다. 둘을 합치면 양쪽 장점을 가져갑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어느 쪽?

Impact · 조건별로 유리한 선택

자가발전이 답

이득

부지·자금·장기 의지가 있는 기업

  • 지붕·부지가 넓어 1MW 이상 설치 가능
  • 자기자본 또는 설비투자대출 가능
  • 20년 이상 사업 지속 의지 분명
  • 추가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바이어 거래

직접 PPA가 답

변화 없음

자금은 본업에, 빠른 이행이 필요한 기업

  • 부지가 좁거나 임차 공장
  • 현금 유동성을 우선
  • 1~2년 내 RE100 100% 필요
  • 사용량 큰 중견 이상(신용 안정)

병행이 답 (대부분)

이득

연 1,000~10,000MWh 중견 제조사

  • 지붕은 있으나 100% 자가발전은 불가
  • 20년 ROI 극대화 목표
  • 자가발전 20~30% + PPA 70~80%
  • 한국 협력사 표준 조합

5분 자가진단

다음 질문에 답해보시면 방향이 나옵니다.

  1. 공장 지붕·부지에 1MW 이상 설치 가능한가?
  2. 자기자본 10억 원 이상 또는 설비투자대출이 가능한가?
  3. 사업을 20년 이상 지속할 의지가 분명한가?
  4. 거래처가 글로벌 최상위 바이어(추가성 요구)인가?
  5. RE100 100%를 1~2년 내 완료해야 하는가?
  • 3개 이상 Yes → 자가발전 + PPA 병행
  • 1·2번이 No → 직접 PPA 단일
  • 1·2번 Yes, 5번도 Yes → PPA 우선 + 자가발전 보충

자주 받는 질문

자가발전이 더 싸 보이는데 왜 PPA를 하는 회사가 많나요?

자가발전은 회수 기간(약 5~7년) 동안 현금이 묶입니다. 본업 투자가 급하거나 임차 공장이면 한 번에 큰 금액을 넣기 어렵습니다. 또 PPA는 계약 즉시 100% RE100이 되지만 자가발전 1MW는 26%뿐이라, 바이어가 "당장" 요구하면 PPA가 빠릅니다.

PPA 단가는 매년 오르나요?

체결 시점의 단가가 10~20년 고정입니다. 한전 산업용 요금은 오르는 추세라, 시간이 갈수록 PPA가 유리해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처음엔 한전 단가보다 약간 비싸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발전을 설치한 뒤 PPA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자가발전 26% + PPA 74% 구조가 한국 중견 제조사의 표준입니다. 둘은 충돌하지 않습니다.

정리

순서는 이렇게 가는 게 합리적입니다.

  1. 공장 지붕 설치 가능 여부 확인 (강도·면적·일조량)
  2. 자가발전 ROI 시뮬레이션 (설치 용량별 절감액·회수 기간)
  3. 잔여 수요에 맞는 PPA 발전사 견적
  4. 20년 누적 절감 극대화 시점에서 의사결정

대부분은 자가발전 20~30% + PPA 70~80% 병행이 정답입니다. EU CBAM·글로벌 바이어 요구가 강해질수록 지금 구축한 발전 ROI는 더 빠르게 개선됩니다.

Sources · 본 글의 근거

본문의 투자비·절감액·회수 기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 기반 예시이며, 실제 수치는 지붕 조건·일조량·계약 단가·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입 전 현장 진단이 필요합니다.

박서연

박서연

오픈에너지 편집팀 · 이행수단

녹색프리미엄·REC·PPA·자가발전,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우리 회사에 맞게 고르도록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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